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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독/종교 연구2

[종교 연구] 소위 '민족종교'에 대하여 - 1. 증산도에 대한 분석 시도(2) [교리에 대한 접근] 6. 증산도의 교리는 유교, 불교, 노자, 장자, 기독교의 신의 당위를 모두 포괄하고자 한다. [상제님께서 세상에 내보내신 석가, 예수, 공자를 비롯한 성자와 철인들이 상제님의 강세를 미리 알렸으니 이러하니라.(증산도 1:1.9)] 상제라는 존재는 현세를 초월한 존재로서, '상제가 있음'까지만을 인식할 수 있는 존재로 전제된다. 증산도의 입장에서 추구하는 상제라는 존재가 굳이 '증산도 식 하나님'이라고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소한 증산도에 심취했던 김지하는 증산도가 한민족 중심의 종교 통합의 매개체라고 인식했으며, 굳이 기독교적 '하나님'이라는 존재와 구분하려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증산도 교인들의 인식과 지향에 대해서 충분한 자료가 없는 상황이다. 김지.. 2020. 12. 14.
[종교 연구] 소위 '민족종교'에 대하여 - 1. 증산도에 대한 분석 시도(1) * 본 연재물을 읽기 전에 1) 이건 어디까지나 필자의 연구를 목적으로 한 연재물이다. 필자는 증산교인이 아니며, 계획하는 연구 주제가 증산계 종교와 연결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읽을 뿐이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대단한 데이터베이스가 쌓여있는 상태가 아니다. 언제든 필자의 판단 아래 수정이 가해질 수 있으며, 연재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언제든 연구가 중간에 끊길 수 있다. 2) 필자는 증산교를 비롯한 종교들을 증오하지도 않고, 찬동하지도 않는다. 그저 증산계 종교는 연구대상일 뿐이다. 필자의 입장에서 증산교는 하나의 문화현상일 뿐이며, 1970년대 박 정권 이래 강성하여 꽤 많은 사회운동을 물밑에서 작업해온 집단으로 인식된다. 현재 글을 쓰는 필자의 입장에서 증산교는 민족의 구원, 즉 ..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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