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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독7

막스 베버의 합리화 : '가치합리적' 행위와 '목적합리적' 행위 ** 본 글은 글쓴이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주로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하려 했고, 개념상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류가 발견되는대로 수정을 가하니, 만약 참고를 한다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가치합리적' 행위와 '목적합리적' 행위 1. 가치합리적 행위 : 윤리, 심미, 종교적인 행동들 자체의 가치에 대한 의식적 믿음에 의해 촉발되는 행동을 말한다. 개개인의 시각에서 보자면, 어떤 현상을 보았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간이라면 ~을 해야 한다.' '사람이라면 ~이어야 한다'는 식의 가치관과 연결이 된다. 일상 생활에서 이 신념을 바꾸기 위해 설득을 하곤 하며, 실제로 그들은 설득의 힘을 믿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중독이라고 해야 할지, 성향이라고 해야 할지 매우 미묘한 것이.. 2021. 1. 28.
1. 분업에 관하여(애덤 스미스) - 국부론 * 수업 중에 활용할 수 있는 쉬운 말로 바꾸기. 1. 분업에 관하여(애덤 스미스) - 국부론 분업은 노동생산력을 증진시키는 대 원인이다. 분업을 하면 노동자가 적은 일을 많이 하게 되므로, 일의 숙련도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또한 분업이 체계적이면, 관리자 입장에서 관리하기가 편하다. 만약 한 명의 노동자가 작은 머리핀을 혼자 만들어야 한다고 할 때에, 너무나도 많은 작업을 배워나가야 한다. 분업을 하는 쪽이 숙련도도 높고, 숙련 속도도 빠르기에 훨씬 효율적이다. 농업은 작물에 긴 시간을 의미에서 분업이 쉽지 않다. 농업은 부유한 나라든, 가난한 나라든 간에 토지의 비옥도를 포함하여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부유한 나라라고 해서 그 변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래서 다른 분업이 가능한.. 2020. 12. 19.
공무원 시험에서의 막스 베버 공무원 시험에서의 막스 베버 Q> 막스 베버가 제시한 이념형 관료제의 특성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문서주의 2. 전문성 3. 카리스마적 권위 4. 상명하복 A> 안녕하세요. 문제는 어찌 풀 수는 있지만, 해설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문제군요! 게다가 저는 공시생도 아니니 명쾌한 해설은 아니겠지만, 제가 이해하고 있는 지식 내에서 도전해봅니다. 제가 틀렸다면 매우 쪽팔리겠지만 말이죠. ​ * 이념형이란 : 이념형이란 제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간단한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이념형 = 오늘날 말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회과학에서 예를 들어 'A모델'이 있다고 한다면, 실제 사회가 그런 A모델을 가지고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남에도, A모델이 나름대로 설명력.. 2020. 12. 17.
[막스 베버] 관료적 지배의 본질과 그 전제조건 및 발전경로(1) [근대 관료제의 특수한 기능 방식] 근대 관료제의 특수한 기능 방식은 아래와 같은 원칙들로 요약된다. 1. 관청들은 법률 혹은 행정규약 등과 같은 법규를 통해 일반적으로 규정된 명확한 관할권한을 가진다. 이 관할 권한 원칙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 1) 관료적 조직체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규활동들은 관직의무의 형태로 명확히 배분되어 있음. 2) 이러한 관직 의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명령의 권한 역시 명확히 배분되어 있고, 명령권을 가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 혹은 종교적 성격 등의] 강제수단은 법규들을 통해 명확히 제한되어 있다. 3) 이렇게 배분된 의무가 정규적-지속적으로 수행되고 또한 그에 상응하는 권한이 행사될 수 있도록,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인력이 사전 수급계획에.. 2020. 12. 16.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3) 3) 지배조직의 외적 기본요건 행정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은 두 가지이다. [사람들을 지배자에게 복종하도록 행위를 규제]하는 것, 그리고 [사람들의 복종을 이용해 물질적 재화를 확보]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물질적 재화는 불가피하게 (권력이나 국가 유지를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복종심을 매개로 결속력 있게 조직된 [행정 간부진]이라는 인적 요건과, [행정수단]이라는 물적 요건이 필요하다. 행정 간부진(관료)들은 무엇때문에 복종할까? 어차피 행정 간부에 올라봤자, 자신이 관리하는 국가의 재산들은 자신의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저 리더가 정당한 이유로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따르지는 않는다. 행정 관료들은 [물질적 보상]과 [사회적 명예]라는 개인적 이익을 주어야 비로소 그들은 권력에 복종한다. 행정 간부진.. 2020. 12. 16.
[종교 연구] 소위 '민족종교'에 대하여 - 1. 증산도에 대한 분석 시도(2) [교리에 대한 접근] 6. 증산도의 교리는 유교, 불교, 노자, 장자, 기독교의 신의 당위를 모두 포괄하고자 한다. [상제님께서 세상에 내보내신 석가, 예수, 공자를 비롯한 성자와 철인들이 상제님의 강세를 미리 알렸으니 이러하니라.(증산도 1:1.9)] 상제라는 존재는 현세를 초월한 존재로서, '상제가 있음'까지만을 인식할 수 있는 존재로 전제된다. 증산도의 입장에서 추구하는 상제라는 존재가 굳이 '증산도 식 하나님'이라고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소한 증산도에 심취했던 김지하는 증산도가 한민족 중심의 종교 통합의 매개체라고 인식했으며, 굳이 기독교적 '하나님'이라는 존재와 구분하려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증산도 교인들의 인식과 지향에 대해서 충분한 자료가 없는 상황이다. 김지.. 2020. 12. 14.
[종교 연구] 소위 '민족종교'에 대하여 - 1. 증산도에 대한 분석 시도(1) * 본 연재물을 읽기 전에 1) 이건 어디까지나 필자의 연구를 목적으로 한 연재물이다. 필자는 증산교인이 아니며, 계획하는 연구 주제가 증산계 종교와 연결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읽을 뿐이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대단한 데이터베이스가 쌓여있는 상태가 아니다. 언제든 필자의 판단 아래 수정이 가해질 수 있으며, 연재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언제든 연구가 중간에 끊길 수 있다. 2) 필자는 증산교를 비롯한 종교들을 증오하지도 않고, 찬동하지도 않는다. 그저 증산계 종교는 연구대상일 뿐이다. 필자의 입장에서 증산교는 하나의 문화현상일 뿐이며, 1970년대 박 정권 이래 강성하여 꽤 많은 사회운동을 물밑에서 작업해온 집단으로 인식된다. 현재 글을 쓰는 필자의 입장에서 증산교는 민족의 구원, 즉 ..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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